입력 : 2020.06.12 17:20
[땅집고]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 타워가 될 ‘청라 시티타워’가 경관 심의를 통과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1일 ‘청라 시티타워’ 경관 안건이 조건부의결로 심의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관위는 건물의 야간경관을 위해 미디어파사드와 경관 조명을 동시 검토하고, 기존 크리스털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경관을 보완할 것을 조건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의 통과로 인천경제청은 본격 공사를 위한 교통영향평가·건축심의·소방심의·사전재난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서두를 계획이다.
‘청라 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3만3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0층, 연면적 9만6000㎡ 규모로 짓는다. 높이는 448m로, 현재 국내 최고(最高) 전망 타워인 남산 서울타워(236.7m)보다 2배 정도 높다. 지난해 11월 착공, 오는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총 사업비 4158억원을 투입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경관심의 통과로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