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12 17:18 | 수정 : 2020.06.12 17:30
[땅집고]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올랐다. 다만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 영향으로 강남권 보다는 비 강남권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0.03% 올랐다. 재건축이 0.08% 올라 전주(0.04%)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일반아파트는 0.03% 올랐다. 풍선효과가 이어지면서 경기·인천은 0.09% 올랐고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0.03% 올랐다. 재건축이 0.08% 올라 전주(0.04%)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일반아파트는 0.03% 올랐다. 풍선효과가 이어지면서 경기·인천은 0.09% 올랐고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아파트 가격이 0.16%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 노원구 중계동 성원2차 아파트 97㎡는 지난 달 28일에 4억80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이 주택형을 5억원에 내놓고 있다.
서울은 노원(0.16%)·금천(0.10%)·관악(0.08%)·구로(0.08%)· 중구(0.08%)·영등포(0.07%)·강북(0.05%)· 도봉(0.05%)·양천(0.05%) 순으로 올랐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이 높게 나타난 지역 대부분이 9억원 이하 중저가 물건이 밀집한 곳들이다.
서울은 노원(0.16%)·금천(0.10%)·관악(0.08%)·구로(0.08%)· 중구(0.08%)·영등포(0.07%)·강북(0.05%)· 도봉(0.05%)·양천(0.05%) 순으로 올랐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이 높게 나타난 지역 대부분이 9억원 이하 중저가 물건이 밀집한 곳들이다.
신도시는 일산(0.04%)·평촌(0.04%)·분당(0.03%)·산본(0.02%)·중동(0.02%)·동탄(0.02%)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지역인 안산(0.16%)·인천(0.14%)·남양주(0.13%) 등이 지난주에 이어 올랐다. 이외에도 부천(0.11%)·의왕(0.11%)·광명(0.10%)·용인(0.10%)·오산(0.10%)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입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과천(-0.01%)은 여전히 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전반에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질 조짐이 나타나면서 정부가 추가 대책 발표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연구원은 “최근의 상승세는 강남권 고가주택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평가인 비강남권과 경기, 인천 지역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조정대상지역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정부가 새로 내놓는 규제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지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