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분양권 전매 제한 피한 경기 광주·여주서 아파트 분양

    입력 : 2020.06.01 11:13


    [땅집고] 국토교통부가 오는 8월부터 수도권 전역과 지방 광역시 민간 택시에서 공급하는 주택 분양권 전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하면서 대책을 피한 지역의 풍선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이면서도 자연보존권역에 속해 이번 규제를 피한 경기 광주시와 여주시 부동산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경기 남부지역에서 주목 받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오는 2029년 경에는 강남 접근성이 약 20분 내로 높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 지역은 입주단지 가격이 오르고 분양권에 웃돈이 붙고 있다.

    2016년 입주한 ‘e편한세상 광주역’ 5단지의 경우 올 5월 전용 84㎡ (17층)가 약 6억 5000만원에 거래돼 2년전 시세 대비 약 2억원 가까이 올랐다. 광주시 경안동에 분양 중인 ‘광주 금호 리첸시아’ 분양권은 올해 2월 전용 77㎡(19층)가 약 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당시와 비교하면 1억원 가까이 올랐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광주시에서는 올 1월부터 5월까지 총 1533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413건이 거래된 것에 비하면 약 3.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경강선 라인의 여주 지역도 5월 들어 분양권 거래가 늘었다. 여주시는 5월 들어 전매제한이 풀린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분양권은 152건(5월 27일 기준)이 거래됐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거래량(28건)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했다.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투시도./쌍용건설 제공
    이 두 지역에서는 오는 6월 알짜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광주에서는 쌍용건설의 광주 첫 ‘더 플래티넘’ 사업인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15개 동 총 873가구 규모다. 이 중 14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는 경강선인 경기광주역과 초월역이 가까워 이용이 펀리하며, 이 역에서 판교역까지 약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도평초, 초월고 및 초월도서관, 시립어린이집 등이 위치했다. 또 단지에서는 곤지암천 수변 조망과 백마산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권 규제를 피해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여주에서는 금호건설이 경기 여주시 교동2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여주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다. 경기 여주시 교동2지구(교동 산9-1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605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같은 교동에서는 하반기에 우남건설이 총 602세대의 ‘여주역세권우남퍼스트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