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28 09:52 | 수정 : 2020.05.28 10:14
[땅집고]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 당첨자 가운데 청약 가점 만점자(84점)가 등장했다. 서울에서 청약 가점 만점자가 나온 것은 2018년 12월 분양한 서울 은평구 수색9구역 재개발 ‘DMC SK뷰’(전용 112㎡)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주택형별 평균 당첨 가점은 62.88~79점이었다. 전용면적 59.98㎡ 주택형 당첨자에서 최고 가점이 나왔다.
무주택 기간이 15년 이상(32점)이고, 부양가족이 6명 이상(35점)이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5년(17점)을 넘어야 만점을 채울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이외에도 전용면적 59.64㎡(70점), 59.93㎡(75점), 84.94㎡(74점), 120.43㎡(79점) 등의 주택형에서 최고 청약 가점이 70점 이상을 기록했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9~120㎡ 총 1772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813만원으로, 59㎡ 7억원대, 84㎡ 9억5000만원대에 공급됐다. 주변 시세보다 약 3억~4억원 저렴한 ‘로또단지’로 알려지면서 올해 들어 분양한 민간 분양 아파트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 20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에서 326가구(특별공급 물량 제외) 모집에 총 3만1277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95.9대1이었다. 올해 들어 민간 분양 아파트 중 가장 많은 신청자가 접수했다. 1가구 모집에 1998명이 청약한 전용 120.43㎡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