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26 11:43 | 수정 : 2020.05.26 13:23
[땅집고]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세금이 9개월 만에 하락했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분위기가 오피스텔 시장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세금은 1억4188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3월(1억4189만3000원)보다 7000원 하락한 액수이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금이 하락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부산의 4월 평균 전세금이 3월보다 25만6000원 떨어졌다. 대구(-10만8000원), 광주(-10만4000원) 경기(-7만원), 울산(-6만8000원) 대전(-4만2000원) 등도 일제히 전세금이 내렸다.
반면 서울·인천의 오피스텔 전세금은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4월 평균 오피스텔 전세금은 1억7915만1000원으로 3월 (1억7903만5000원)보다 11만6000원 상승했다. 인천 또한 3월보다 6000원 상승했다.
서울에서 오피스텔 전세금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도심권으로 18만원 증가했다. 이어 서북권(14만6000원), 동남권(13만3000원), 서남권(9만3000원), 동북권(6만7000원)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4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하락하며 전세금도 소폭이지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특히 서울의 오피스텔은 매매가격과 전세금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오피스텔 시장에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부산의 4월 평균 전세금이 3월보다 25만6000원 떨어졌다. 대구(-10만8000원), 광주(-10만4000원) 경기(-7만원), 울산(-6만8000원) 대전(-4만2000원) 등도 일제히 전세금이 내렸다.
반면 서울·인천의 오피스텔 전세금은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4월 평균 오피스텔 전세금은 1억7915만1000원으로 3월 (1억7903만5000원)보다 11만6000원 상승했다. 인천 또한 3월보다 6000원 상승했다.
서울에서 오피스텔 전세금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도심권으로 18만원 증가했다. 이어 서북권(14만6000원), 동남권(13만3000원), 서남권(9만3000원), 동북권(6만7000원)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4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하락하며 전세금도 소폭이지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특히 서울의 오피스텔은 매매가격과 전세금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오피스텔 시장에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