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19 16:40 | 수정 : 2020.05.19 16:44
[땅집고] 4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달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규제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사태로 주택 매매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7만3531건으로 3월보다 32.3%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주택시장이 극도로 침체한 작년 같은 달보다는 28.9%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7만3531건으로 3월보다 32.3%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주택시장이 극도로 침체한 작년 같은 달보다는 28.9% 증가했다.
4월 수도권 주택 거래량의 감소율은 더 높았다. 수도권 거래량은 지난 달 3만6852건 3월보다 43.3% 줄었다.
서울도 거래량이 9452건으로 전달보다 42.1% 감소해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지방은 이달 거래량이 3만6679건으로 3월보다 15.9%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4만8972건으로 전달보다 38.5%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만4559건으로 15.5% 줄었다.
확정 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4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17만216건으로 전달보다 14.8% 줄었고 작년 동월에 비해선 5.2%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40.8%로 작년 동월(40.3%)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은 10만710건으로 전달보다 15.0%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은 3월보다 14.5% 줄어든 6만9506건을 기록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