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04 10:00
[땅집고] GS건설이 올해 전국에 3만8000여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수도권에 분양한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을 보면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가 65대 1, ‘과천제이드자이’가 평균 193대 1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올해 1월 대구 중구 ‘청라힐스자이’가 141.4대 1, 지난해 11월 광주 북구 ‘무등산자이&어울림’이 1단지 40.22대 1, 2단지 108대 1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지난달 29일 경기 화성 반월지구(반월동 17번지 일대)에서 모델하우스를 여는 ‘신동탄포레자이’로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12개동(棟), 총 1297가구 규모 대단지로, 전체 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신동탄포레자이’는 삼성디지털시티, 삼성나노시티까지 출퇴근하기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다. 경기 남부권의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영통·기흥·동탄의 주요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트리플 생활권’ 입지이기도 하다. 분당선 망포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역까지 30분대, 강남역까지 40분이면 도착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앞으로 교통 인프라는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서천역(가칭·2026년 개통 예정)이 들어서면 경기 서남부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SRT 동탄역을 이용하기 편리해진다. 또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개통 계획) 시작점인 반월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는 율목초를 끼고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이 외에도 동학중·서천고·경희대(국제캠퍼스) 등이 가깝다. 망포동∙영통동 학원가까지 통학하기 편리한 입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성시 반월동은 비 투기과열지구 및 비 청약과열지역이다.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및 예치금 충족 시(전용면적 85㎡ 이하 20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는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 지나면 가능하다.
‘신동탄포레자이’는 오는 5월 11일 특별공급에 이어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9일, 계약기간은 6월 1~11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9일 동안 진행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