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27 17:41 | 수정 : 2020.04.27 17:42
[땅집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 부지를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팔았다.
27일 부동산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이 이사장에게 이태원동 단독주택 부지 등 5개 필지를 247억3580만원에 매각했다.
대지면적은 총 1647㎡로 매입가는 3.3㎡(1평)당 약 5000만원이다. 이 이사장은 전액 현금으로 부지를 매입했고 지난 16일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이 이사장은 단독 주택을 짓기 위해 용산구청에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태원 자택을 1992년 11월에 매입했다. 한때 이곳에 거주하다 2009년 한남동 단독주택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집은 2018년 건물이 철거돼 현재까지 공터로 유지돼 왔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