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19 18:59
[진짜 집값]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84㎡ 29억원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아파트가 올 2월 29억원(38층)에 팔렸다. 지난해 12월 같은 가격에 거래된 이후 올 들어서 첫 거래이며 4월 19일까지 두 달 이상 추가 거래는 없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아파트가 올 2월 29억원(38층)에 팔렸다. 지난해 12월 같은 가격에 거래된 이후 올 들어서 첫 거래이며 4월 19일까지 두 달 이상 추가 거래는 없다.
이 주택형은 다른 주택형과 달리 거래 건수가 1년에 1~2건에 불과하다. 지난해 23억5000만원(37층)에서 29억원으로 6억5000만원 오른 이후 올해는 보합세다. 현재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는 3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김은진 명품트리마제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12·16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거래가 줄고 가격 오름세도 주춤해졌지만, 강남3구처럼 집값이 크게 흔들리거나 급매물이 쏟아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기본적인 입지가 좋은데다 주변에 개발 재료가 많아 수요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최고 47층 4개동에 688가구다. 2017년 5월 입주했다. 두산중공업이 시공했다. 한강과 서울숲공원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2021년 1월 완공예정)와 함께 성수동 랜드마크로 꼽힌다. 트리마제 아파트 옆 빌라촌은 50층 아파트로 계획 중인 성수전략정비구역으로 묶였다. 4개 지구 모두 재개발 조합 설립을 마치면 영동IC~서울숲까지 약 1.5km에 이르는 한강변이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 아파트는 688가구 전체 거실 전면이 통유리로 마감돼 저층에서도 한강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며, 입주자에게 조식과 세탁 대행, 발레파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도 이 아파트를 많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과 제이홉(본명 정호석), 슈퍼주니어 최시원·동해·이특, 소녀시대 써니, 걸스데이 유라 등이 주택을 구입했었다.
걸어서 7분 거리에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있다. 배정초등학교, 경일초·중·고등학교가 주변에 있다.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대학교도 지하철역 기준 서너 정거장 이내 거리에 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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