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13 17:57 | 수정 : 2020.04.13 18:15
[땅집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 수주전이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1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 마감일인 이날 두 건설사가 최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삼성물산이나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입찰 참여 의지를 보였으나 최종 입찰에는 나서지 않았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1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 마감일인 이날 두 건설사가 최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삼성물산이나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입찰 참여 의지를 보였으나 최종 입찰에는 나서지 않았다.
앞서 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12월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으나,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입찰하지 않았다. 당시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3.3㎡당 560만원, 총 850억원)가 낮아 건설사들이 사업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조합은 공사비를 3.3㎡당 670만원, 총 10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시공사 재선정에 나섰다.
신반포21차는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를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75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강남권 알짜 입지에 위치한 만큼 수주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