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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 비중 50% 넘는 지역, 새 아파트 특히 잘나가네

    입력 : 2020.04.08 10:51 | 수정 : 2020.04.08 14:41

    전국 청약 시장에서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의 신규 아파트가 잇따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후 아파트로부터 지역 내 새 아파트로 이동하려는 ‘갈아타기 수요’ 덕분이란 분석이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에서 지난달 분양한 ‘힐스테이트 부평’이 평균 84.3대 1, 최고 11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 부평구는 2018년 통계청의 주택 총 조사 기준 2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60%에 달하는 노후아파트 밀집 지역이다. 역시 같은 비율이 59%로 높은 대구 남구에서 지난달 분양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도 평균 29대 1, 최고 5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하는‘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조감도./쌍용건설 제공
    이달에는 준공 후 2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52%로 높은 대구 수성구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가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480-2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3개 동에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이 들어선다. 특히 수성구 명문 학군의 가족 단위 수요를 타깃으로 전체 가구를 전용면적 84㎡로 구성했다.

    이 단지는 대구 2호선 범어역 초역세권 입지로 반경 2km 이내에 KTX 동대구역이 위치해있다. 학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도보거리에 동천초교가 위치하며 수성구의 메인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범어네거리의 금융, 의료, 행정, 법률 등 전문 인프라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상권도 가깝다.

    노후아파트 비율이 51%로 높은 서울 양천구에서도 호반건설이 이달 중 ‘호반써밋 목동’을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신정2-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407가구(임대 71가구 포함)규모다. 이 중 2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난달 청약열풍을 보인 부평구에서는 후속 분양이 이어진다. (주)한라는 이달 중 인천 부평구 부평동 608번지 일원에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4개동, 총 38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9~84㎡ 96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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