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01 11:25
[땅집고] 길성종합건설이 경기 부천 원종동 284-3 일대를 재건축해서 짓는 ‘원종 길성 그랑프리텔’을 오는 4월 분양한다. 지하 2층 ~ 지상 14층, 총 178가구(아파트 155가구·오피스텔 23실)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86가구와 오피스텔 22실이다. 주택형별로 ▲55A㎡ 21가구 ▲55A1㎡ 6가구 ▲55A2㎡ 7가구 ▲55A3㎡ 11가구 ▲69B2㎡ 30가구 ▲71B1㎡ 11가구 등이다. 원종동에서 희소성있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했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라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원종 길성 그랑프리텔’은 부천에 짓는 아파트긴 하지만 서울 강서구·양천구와 생활권을 공유한다. 경인고속도로(지하화 예정)를 타고 신월IC로 진입하면 자동차로 김포국제공항까지 6분, 마곡·목동·구로디지털단지까지 20분 내외로 도착한다. 단지 근처로 다니는 버스들이 김포공항·화곡역·영등포·여의도·종로 등을 노선에 포함한다. 교통 호재도 있다. 단지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대곡소사선 원종역이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만약 개통하면 김포공항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며, 홍대입구역까지는 18분 정도 소요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원종동 중심상업지구에 짓는 단지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다. 오정초·원일초·원종고 등까지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홈플러스·부천제일시장과 주민센터·시립도서관 등도 가깝다. 은데미공원·오정대공원·범바위산 등 녹지가 풍부하다.
길성종합건설 관계자는 “보통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 2년 정도 후에 입주해야 하지만,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인 ‘원종 길성 그랑프리텔’는 대기기간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원종 길성 그랑프리텔’은 오는 4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6일, 계약체결일은 27~29일이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부천 원종동 284-3에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