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집값]서울 영등포구 영등포7가 '아크로타워스퀘어' 84㎡ 14억6800만원

[땅집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7가에 있는 ‘아크로타워스퀘어’ 84㎡가 이달 14억6800만원(21층)에 거래됐다. 작년 12월 14억원(13층)에 팔린 이후 3개월만에 6800만원 상승했다.

영등포뉴타운 1-4구역을 재개발해 지은 이 단지는 총 7개동에 최고 21층, 1221가구로 영등포 뉴타운 구역 중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2017년 8월 입주했다.

김준연 부동산중개법인황금 대표는 “분양당시인 2014년 때만 해도 청약경쟁률이 1.67대 1에 그치고, 84㎡는 미분양이 나기도 할만큼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현재는 분양가의 2배 수준으로 가격이 올랐다”며 “코로나 여파로 매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고 했다. 주변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이 주택형을 15억원에 매물로 내놓고 있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이다. 영등포시장역에서 여의도역까지는 단 2정거장 거리로 10분 이내에 도착한다. 영등포시장역과 1정거장 거리인 영등포구청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면 홍대, 서울 시청, 신도림 방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한강변에 들어선 것은 아니지만, 층수가 높아 20층 이상 고층 일부 주택에서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보이고, 한강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부엔 20여개 식음료 매장이 들어선 스트리트형 상권이 조성됐으며 지하철1호선 영등포역 방면에 있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권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쪽으로 영등포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포레나영등포’(182가구)가 10월 입주할 예정으로 주변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영중초등학교, 영동초등학교, 당산중학교 등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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