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26 00:05
[땅집고]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은 모두 무주택 혹은 1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9년도 고위공직자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다. 성 장관의 재산은 총 15억4657만원으로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건물가액 증가와 저축 등으로 1억8215만원 증가했다.
성 장관이 보유한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 면적은 총 125㎡이고 현재가액은 8억6400만원이다. 이외에도 배우자 명의의 서울 종로구 인왕산 아이파크 전세 임차권 7억3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재산은 총 19억3536만원으로 나타났다. 본인 명의의 아파트는 없지만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가 두 채 있었다. 지난해 이 중 한 채를 매도하면서 세대 기준으로 볼 때 1주택자가 됐다. 유 본부장은 재산 공개에서 배우자가 보유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장미마을 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배우자 명의의 또 한 채 아파트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한신6차는 ‘신반포센트럴자이’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어 분양권을 보유한 것으로 명기됐다. 규모는 98㎡이고 가액은 14억784만3000원이다.
정승일 차관은 무주택로 서울 성동구 옥수동 건물 106㎡의 전세 임차권만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정 차관의 재산은 1년 전보다 1억4582만원 감소한 3억250만원이었다.
정승일 차관은 무주택로 서울 성동구 옥수동 건물 106㎡의 전세 임차권만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정 차관의 재산은 1년 전보다 1억4582만원 감소한 3억250만원이었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자산이 가장 많은 것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었다. 김 사장 재산은 137억2979만1000원을 신고해 15억1905만원 늘었다.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진흥아파트 207.82㎡(19억2800만원)와 본인 소유로 서울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127.81㎡(8억9600만원) 등 2채를 보유했다. 유가증권 보유액은 34억3499만8000원이었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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