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25 14:00 | 수정 : 2020.03.25 14:28
[땅집고]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으로 2017년 주거복지로드맵에서 지정한 공공주택지구 10곳의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주거복지로드맵에서 언급한 '2022년까지 공공주택 10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2017년 11월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서 2022년까지 공공주택 100만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히고, 이듬해인 2018년 경기 남양주 진접2, 부천 괴안·원종 등 10개 지구를 지정했다. 10개 지구에서 공공주택 3만가구, 민간주택 1만800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공공주택 3만가구는 국민·영구임대주택이 6000가구, 신혼희망타운이 1만6000가구, 행복주택이 7000가구다.
10개 지구 중 현재까지 지구계획이 완료된 곳은 남양주 진접2와 구리 갈매역세권, 군포 대야미, 부천 괴안·원종, 경산 대임 등 6개 지구다. 총 21개 블록에서 1만4000가구의 공공주택건설사업 승인이 완료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들 지구의 보상과 지구 조성에 착수했고 2021년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직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되지 않은 성남 금토, 복정1·2, 의왕 월암 등 나머지 4개 지구는 올해 내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로 공급하는 주택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특화설계와 디자인을 적용한다. 남양주 진접2에는 행복주택 252가구·국민임대 314가구 등으로 구성된 신혼특화단지가 마련돼 공유바이크 쉼터 등 수변공원과 연계한 시설을 조성한다.
구리 갈매역세권에는 신혼희망타운 1974가구로 구성된 제로에너지 시범단지가 지어져 공용·세대별 태양광 패널, 고효율 창호와 지열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경산 대임에는 은퇴자를 위한 헬스케어·실버컬처센터·팜카페 등 문화공유 커뮤니티와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생을 위한 희망공유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전현희 땅집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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