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25 10:57 | 수정 : 2020.03.25 11:12
[땅집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비(非) 규제지역 인천 분양 시장에 청약자들이 몰리는 분위기다. 지난 24일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와 ‘힐스테이트 부평’을 분양하는 데 각각 5만8000여명, 4만1000여명이 몰렸다.
2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804가구 모집에 5만8021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72.2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B 주택형에서 나왔다. 54가구에 9530만명이 몰려 경쟁률 352.9대 1이었다.
같은날 부평구 ‘힐스테이트 부평’도 487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데 4만1048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 84.3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했다. 84㎡ 주택형이 최고 경쟁률(115.3대 1)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대구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도 1순위 청약 마감했다. 245가구에 7485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30.5대 1이었다. 83가구를 모집하는 84㎡A 주택형 경쟁률이 57대 1로 가장 높았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현재 비규제지역에서 청약 열기가 치솟고 있긴 하지만, 정부가 이들 지역을 언젠가 규제로 묶어버릴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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