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25 10:55 | 수정 : 2020.03.25 11:04
[땅집고] 서울시는 서대문구 연희동 교통섬과 은평구 증산동 빗물펌프장에 공공임대주택 320가구를 짓는 '청년 맞춤 콤팩트시티' 사업이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연희·증산 공공주택 복합시설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로써 착공까지 실시설계 단계만을 남겨두게 됐다.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2018년 말 발표한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의 핵심으로, 도심 내 이용도가 낮은 유휴 공간을 활용했다.
연희동 공공주택은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경의선숲길, 경의중앙선 가좌역, 홍제천을 연결하는 지점이라는 특성을 살려 '대학생 커뮤니티 주택'으로 만든다. 연면적 1만4378㎡, 지상 7층 규모로 198명이 들어설 계획이다. 청년주택과 창업지원센터와 도서관, 청년식당, 운동시설 등을 배치한다.
증산 공공주택 복합시설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한 기존 증산빗물펌프장 위 인공지방에 대학생 주택을 짓는다. 빗물펌프장 상부에 인공 데크를 설치해 새로운 지층을 만드는 방식이다. 연면적 1만4602㎡에 지상 13층 규모로 1인 주택 111가구와 공유주택 55가구가 결합해 총 276명이 입주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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