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18 16:22 | 수정 : 2020.03.19 09:48
[땅집고] 경기도는 18일 친환경 신교통수단 '트램(노면전차)'이 도내 최초로 도입될 오산·화성시 '동탄 도시철도'의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화성 반월동∼오산역 14.82㎞ 구간과 화성 병점역∼동탄2신도시 17.53㎞ 구간 등 2개 구간 32.35㎞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화성 동탄 2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모두 9967억원을 들여 정거장 34곳과 트램을 건설한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나서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만족할 수 있는 교통시스템을 만들고 성공적인 트램시대를 여는 데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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