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12 16:58 | 수정 : 2020.03.12 17:15
[땅집고]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이 대림산업 사내 이사에서 물러난다.
대림산업은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차원에서 이해욱 회장이 사내 이사를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림그룹 회장으로서 그룹의 비전인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3일 사내이사 임기가 끝나는 이 회장은 그간 시민 단체나 대림산업의 지분율을 높이며 주주권 행사 의지를 보이는 국민연금공단 등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투명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이사회 내에 설치된 내부 거래 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원을 전원 사외이사로만 한정하기로 했다. 기존 내부 거래 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4명의 이사가 배치됐다. 앞으로는 공정거래 실천과 계열사 간의 내부거래 활동을 집중 점검을 위해 3명의 사외이사로만 내부거래위원회를 구성해 독립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오는 23일 사내이사 임기가 끝나는 이 회장은 그간 시민 단체나 대림산업의 지분율을 높이며 주주권 행사 의지를 보이는 국민연금공단 등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투명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이사회 내에 설치된 내부 거래 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원을 전원 사외이사로만 한정하기로 했다. 기존 내부 거래 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4명의 이사가 배치됐다. 앞으로는 공정거래 실천과 계열사 간의 내부거래 활동을 집중 점검을 위해 3명의 사외이사로만 내부거래위원회를 구성해 독립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