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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탄현지구에 3300가구 미니신도시…차별화 단지 조성

    입력 : 2020.03.04 11:10 | 수정 : 2020.03.04 11:22

    [땅집고] 오는 6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하는 고양 탄현지구. /국토교통부

    [땅집고] 국토교통부가 오는 6일자로 경기도 고양시 탄현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적극 해결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수도권 30만 호 공급계획에 따라 지정된 고양 탄현지구는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상 20년 이상 방치됐던 탄현동 일대 장기미집행공원 부지다. 총 면적은 41만6000㎡다. 이 곳에 신혼희망타운과 민간분양 물량 등을 합쳐 총 3300가구를 공급한다. 같은 날 지구지정된 창릉신도시(812만7000㎡, 3만8000가구)에 비하면 규모가 작다.

    탄현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경의중앙선 탄현역이다. 탄현역은 지하철 3호선 환승이 가능한 대곡역까지 5개 정거장(약 13분), 6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11개 정거장(약 29분) 떨어져 있다. 앞으로 지구 인근에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와 김포~관산간도로(2024년)가 개통할 예정이다.

    [땅집고] 고양 탄현지구는 근처 황룡산, 고봉산 등 녹지와 연계 개발한다. /국토교통부

    탄현지구에는 테라스형 아파트, 데크형 주차장 등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한 단지 계획을 적용한다. 장기미집행공원 부지의 70% 이상을 친환경공원(탄현공원)으로 조성하고, 공원과 연계한 숲속 어린이집과 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조성한다. 탄현공원을 근처 황룡산·고봉산 등과 보행육교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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