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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뚝…전년比 반토막 수준

    입력 : 2020.02.24 10:40 | 수정 : 2020.02.24 10:54


    [땅집고] 내달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국적으로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땅집고] 서울 아파트 전경. /조선DB

    24일 직방(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 3월 대비 28% 감소한 1만9446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9386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47%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기 지역의 입주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5% 줄어든 5236가구다. 지난해엔 용인·동탄을 비롯한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했으나, 올해는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어서다. 한편 서울은 4150가구가 입주 예정이고, 인천은 내달 입주 소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방 관계자는 "당분간 수도권 전세 시장은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청약 대기 수요자들의 전세 시장 유입, 대입 정시 확대 등으로 수도권 전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는 새 아파트 입주 소식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또 오는 4∼6월 수도권 월별 입주 물량은 총 1만 가구 미만인 반면, 지방은 당분간 입주 물량 공급이 원활할 전망이라고 직방은 설명했다.

    /이나영 땅집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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