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20 10:00
[땅집고]재건축 사업이 해제된 서울 금천구 복숭아 마을에 2021년까지 주거 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독산1동 147-20번지 일대 복숭아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숭아 마을은 금천구 독산1동 시흥대로 방면 일대 3만5308㎡ 땅에 있다. 재건축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5년 10월 해제된 곳이다. 하지만 건축물 노후와 안전시설이 미비해 주택 개량 및 기반시설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가결된 정비계획에 따라 시는 가로 개선, 안전시설 개선·확충, 주민 공동 이용시설 조성, 노후 주택 수리 등 13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비사업은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까지 이어진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