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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박원순, 기존 남부광역급행철도 연장하는 'GTX-D노선' 협의

    입력 : 2020.02.17 17:10

    [땅집고] 서울시의 남부광역급행철도 계획(파란색)과 김경협 의원이 제안한 동서축 연장안(회색). /김경협 의원실

    [땅집고]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원미갑)은 지난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 남부 광역급행철도(GTX)를 동서로 연장하는 이른바 ‘GTX-D노선’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의원은 이날 박시장에게 '제2차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계획상으로 잡혀 있는 남부광역급행철도(부천종합운동장역~잠실, 총 31㎞)를 동서축으로 더 연장해 부천종합운동장역~3기신도시(부천대장·인천계양)~2기신도시(검단·김포)~경기 하남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만약 이번 협의대로 GTX-D노선이 생길 경우 서울 남부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총 61.5㎞로 늘어난다. 예상 사업비는 총 6조5000억원이다.

    경기도는 이미 지난 13일 부천·김포·하남시와 GTX-D노선 추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3개 지자체는 GTX-D 최적노선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공동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박시장은 이번 제안에 대해 “좋은 제안이고, 서울시도 원하는 방향이다”라며 “국토부의 4차 국토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인천시 등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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