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07 11:07 | 수정 : 2020.02.07 11:21
[땅집고]서울시가 쇠퇴한 전통시장과 배후 저층주거지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전통시장과 주거지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성북구 장위전통시장,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23년까지 이들 3곳에 대상지별로 1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통시장과 주거지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성북구 장위전통시장,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23년까지 이들 3곳에 대상지별로 1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주변 주택들을 재생해 쇠퇴한 전통시장 일대를 지역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진행은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복지시설·도로·담장·주차장 등 인프라(SOC)를 확대하고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작년 5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후보지 6곳을 선정한 후 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했다. 시는 향후 추가 공모를 통해 사업 지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전통시장과 연계한 도시재생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범 사업”이라며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이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