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05 10:16
[땅집고] 현대건설이 파나마에서 3조원 넘는 대규모 모노레일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청이 발주한 3조3000억원(28억1000만 달러) 규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청이 발주한 3조3000억원(28억1000만 달러) 규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사는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의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것이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히고 있다.
컨소시엄 참여 회사의 지분은 주간사 현대건설이 51%(1조7000억원)로 가장 많고, 포스코건설 29%, 현대엔지니어링 20%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입찰평가 결과에서 기술·상업·금융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장기 차관을 제공하는 공사로 우리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글로벌 금융회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쟁사보다 유리한 금융안을 제출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중남미에서도 현대건설의 토목사업 부문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이 지역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컨소시엄 참여 회사의 지분은 주간사 현대건설이 51%(1조7000억원)로 가장 많고, 포스코건설 29%, 현대엔지니어링 20%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입찰평가 결과에서 기술·상업·금융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장기 차관을 제공하는 공사로 우리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글로벌 금융회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쟁사보다 유리한 금융안을 제출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중남미에서도 현대건설의 토목사업 부문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이 지역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