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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3641억원…전년比 42.1% 감소

    입력 : 2020.01.31 09:59 | 수정 : 2020.01.31 10:18

    [땅집고] 대우건설 본사./조선DB


    [땅집고] 대우건설은 2019년 영업이익이 3641억원으로 전년보다 4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6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줄었다. 순이익은 2012억원으로 32.3% 감소했다. 반면, 신규 수주는 10조6391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9%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018년 분양사업의 지연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대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도 상당한 수주 성과를 기록하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기 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향후 3개년간 수주·매출 목표도 함께 공시했다. 수주 목표는 올해 12조8000억원, 2021년 13조3000억원, 2022년 14조4000억원이며 매출 목표는 올해 9조1000억원, 2021년 10조5000억원, 2022년 12조5000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분야에서 올해 총 3만4764가구를 공급해 민간 건설사 중 최대 공급 실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투자개발형 리츠를 운영할 AMC 본인가를 지난해 말 획득하고, 원격 드론관제시스템 개발 및 장비임대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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