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29 15:12
[땅집고] GS건설이 오는 2월 대구에서 올해 첫 자이(Xi) 아파트를 공급한다.
GS건설은 29일 대구 중구 남산4-5지구(남산4동 2478 일대)를 재건축해서 짓는 ‘청라힐스자이’를 2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라힐스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3개동, 947가구 규모다. 이 중 59~101㎡(이하 전용면적) 6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 ▲59㎡ 109가구 ▲75㎡ 114가구 ▲84㎡A 204가구 ▲84㎡B 19가구 ▲84㎡C 186가구 ▲101㎡ 24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중구는 예치금 조건만 충족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한 비규제지역이다. 대출 규제도 까다롭지 않고 전매 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청라힐스자이’ 근처에 지난해 초 분양한 ‘남산자이하늘채(남산4-4구역)’는 1순위 청약에서 551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하는 데 4만6469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84.34대 1을 기록했다.
단지에서 대구 지하철 2·3호선 청라언덕역까지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대구의 중심 간선도로로 꼽히는 달구벌대로가 가까워 버스를 타고 대구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입지다.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서문시장 등 대형 쇼핑시설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학교는 남산초를 비롯해 계성초, 계성중, 경구중, 성명여중, 경북여고가 가깝다. 계명대(대명캠퍼스), 대구대(대명동캠퍼스) 대구교육대 등 대학교도 여럿 있다.
임종승 GS건설 분양소장은 “주변 대명3동 재개발 구역과 원대동3가 재개발구역 등에도 자이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라며 “‘청라힐스자이’를 이 일대 자이 브랜드타운의 중심 단지로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라힐스자이’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 대구지하철 2호선 두류역 근처에 마련한다. 2022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