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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가 공매로 나왔다…얼마에 살 수 있을까

    입력 : 2019.12.26 17:08 | 수정 : 2019.12.26 18:41

    황해에 위치한 무인도가 공매에 나왔다.

    경기 안산시 대부북동에 소재한 무인도가 공매에 나왔다./지존 제공

    개발정보사이트 지존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대부북동에 소재한 무인도가 내년 1월 28일에서 29일까지 2일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 사이트에서 공매에 부쳐진다.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기관이 체납 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의뢰한 물건을 처분하는 것이다.

    이 섬은 토지이용계획상 자연녹지지역, 준보전산지에 해당하며 지목은 ‘임야’이다. 방아머리해수욕장 북서측에 위치하고 있다. 섬 전체면적은 4661㎡이지만 이중에서 입찰대상(지분)은 절반인 2330.5㎡이다.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공매대상 지분권자 이외에 경기 남양주시와 서울 양천구에 각각 거주하는 2명의 공유자가 공동으로 소유 중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최초감정가는 1억 21만 1500원이었으나 유찰이 거듭되어 최저 입찰가는 4010만 6000원까지 뚝 떨어진 상태다. 공매를 신청한 곳은 송파구청이다.

    지존 신태수 대표는 “이 섬은 정기여객선이 취항하지 않는 무인도로 급경사 자연림 상태인 관계로 이용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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