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04 15:05
국토교통부가 행복주택 16곳(583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들어 4번째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다. 만약 완료하면 올해 총 2만5000가구 규모 행복주택 공급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수도권 8곳 3628가구, 지방 8곳 2210가구다. 먼저 수도권은 남양주 별내(454가구), 화성 동탄2(814가구), 서울 휘경(200가구), 수원 고등(500가구), 하남 감일(425가구), 의왕 포일(110가구), 인천 논현3(260가구), 동탄 호수공원(865가구) 등이다.
서울 휘경 행복주택은 대학생 특화단지로 만든다. 반경 5㎞ 안에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17개 대학이 있는 대학 밀집지역이라서다. 커뮤니티라운지와 공유주방을 짓고, 단지 안에 있는 별도 건물에 3층 규모 도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 고등 행복주택은 수원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 입지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대형 상권을 끼고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지방에 공급하는 8곳은 부산 강서(40가구), 안동 운흥(200가구), 진천 성석(450가구), 창원 가포(250가구), 김제 대검산(324가구), 창원 반계(316가구), 광주 와우(430가구), 강원 고성 서외(200가구) 등이다.
창원 반계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와 창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창업지원 주택이다. 각 가구에 주거·사무공간 복합설계를 적용된한다.
4차 행복주택 입주자 접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이달 16~23일,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11~20일 진행한다.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청약 정보는 마이홈포털이나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