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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강남 51억 고급빌라 100% 현금으로 매입

    입력 : 2019.11.07 16:56 | 수정 : 2019.11.07 17:47

    [진짜 집값]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펠바움’ 전용 241.83㎡ 51억원

    [땅집고=서울]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 /스포츠조선

    [땅집고]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본명 김태형·24)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최고급 빌라 ‘아펠바움’ 한 채를 51억원에 매입했다. 김씨가 이 주택을 100% 현금으로 매입하면서 본격 ‘영앤리치(young and rich)’ 반열에 올랐다는 말이 나온다.

    김씨가 구입한 ‘아펠바움’은 나홀로 단지로, 전체를 통틀어 17가구 뿐이다.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고 한강 조망이 가능해 유명 연예인이나 재력가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 장동건·고소영씨 부부와 개그맨 이휘재씨가 거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땅집고=서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펠바움'. /다음 로드뷰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아펠바움’ 241.83㎡(이하 전용면적)은 단 한 건 거래됐다. 김씨가 지난 7월 51억원에 사들였다. 지난해 3월 같은 주택형이 48억65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그 사이 집값이 2억3500만원 올랐다.

    현재 온라인 부동산 중개 사이트에는 44억9000만~53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고급 주택인만큼 층수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편이다.

    지난 8월에는 7층 매물이 보증금 32억원에 전세 계약됐다. 올해 삼성동에서 가장 높은 전세보증금에 거래된 것이다.

    [땅집고=서울]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에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조감도.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홈페이지

    전문가들은 현재 삼성동이 각종 개발호재를 끼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김씨가 매입한 ‘아펠바움’ 집값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서울 도심 3대 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잠실 마이스(MICE) 산업 단지 ▲영동대로 지하 개발 등이 대표적인 호재다. 업계에서는 이 3개 사업만으로도 경제 효과 최대 300조원, 일자리 130만개 창출 등의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땅집고=서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펠바움' 위치. /다음 지도

    ‘아펠바움’은 2008년 4월 입주했다. 최고 19층 1개동, 17가구다. 주택형은 241.83㎡가 16가구이며, 맨꼭대기층에 268.27㎡ 1가구가 있다. 241.83㎡는 방 5개와 화장실 3개, 주방, 거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9호선 봉은사역이다.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린다. 잠실종합운동장·코엑스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학교는 봉은초·봉은중·경기고 등이 가깝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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