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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 오페라 더블유' 평당 1380만원에 공급…착한 분양가 눈길

    입력 : 2019.10.25 13:41 | 수정 : 2019.10.25 14:42

    [땅집고] 대구 북구 고성동에 분양하는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 조감도. /아이에스동서 제공

    [땅집고] 아이에스동서가 대구 북구 고성동 104-21일대에 짓는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W)’가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최고 45층1088가구 대단지로 아파트 78~84㎡(이하 전용면적) 989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84㎡ 99실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대구에도 민간 주택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분양가가 저렴한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도 이런 단지 중 하나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데도 최근 주변에 분양한 단지나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1평)당 1438만원이다(올해 9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 오른 것으로 지방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의 1평당 평균 분양가는 1380만원이다. 대구 평균 분양가를 밑돈다. ‘수성 범어 더블유’가 지난 5월 평당 2057만원에, 현재 ‘대명역 센트럴 리슈빌’이 147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제외)에 각각 분양하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셈이다.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 견본주택을 방문한 최모(45)씨는 “주변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격이 저렴하고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수성구 시세의 절반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분양받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성구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이 일대 중 마수걸이 분양인데다 가격 경쟁력도 있어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4회차 제외) 조건이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1 일대(대구 MBC 인근)에 있다. 2023년 5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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