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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신답극동 리모델링 수주…누적실적 1만가구 돌파

    입력 : 2019.09.30 13:54

    쌍용건설이 신답역 근처의 있는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리모델링이 진행될 신답극동아파트. /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29일 열린 신답극동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175명 중 151명의 찬성표를 확보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198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1개 동을 신축해 기존 건물에 붙이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더 플래티넘’으로 바뀔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2개동 254가구(기존 225가구) 규모로 변모할 예정이다. 증가된 29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된다.

    각 가구별 전용 면적은 ▲105.59㎡→122.7㎡▲71.28㎡→91.24㎡ ▲ 67.95㎡→86.98㎡ ▲ 53.1㎡→67.97㎡ ▲ 46.53㎡→59.56㎡(18형)로 약 20~30% 확대된다.

    지하 3층까지 지하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기존 103대에서 314대로 3배 이상 늘리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청계천 조망 스카이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일부 가구에는 세대분리형 평면을 적용했다.

    리모델링 완공 후 예상 모습. / 쌍용건설
    신답극동아파트 리모델링조합 장승렬(49) 조합장은 “당초 수직증축도 고려했지만 안전진단만 2번을 거치는 등 사업 시기가 길어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 차원에서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에 단지전체 리모델링 1~4호 준공을 포함한 누적 수주실적이 1만 가구를 돌파했다”며 “업계 최초의 엘리베이터 지하 연장과 지하 2층 주차장 신설, 2개층 수직증축 성공 및 댐퍼를 통한 내진보강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기 신도시, 한강변,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단지 리모델링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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