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21 04:56
[위클리 핫 플레이스] 이번주 서울에서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예고 발표 이후 주춤했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는 서울에서 송파구(0.2%)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송파구의 대표 재건축 예정 단지인 ‘신천동 장미1·2·3차’ 아파트가 1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이곳 2차 전용 82㎡는 7월 중순 15억1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현재 이 주택형을 16억원에서 16억5000만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7%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 변동률이 0.21%로 크게 확대됐고 일반아파트는 0.05% 상승률을 나타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10월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서울은 송파(0.20%)에 이어 강남(0.14%)·강동(0.14%)·양천(0.10%)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매매가격은 각각 0.02%,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05%), 위례(0.05%), 판교(0.04%)순으로 상승했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2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와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가 1주일 동안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06%)·안양(0.06%)·성남(0.05%) 순으로 상승한 반면 안성(-0.06%)·평택(-0.05%)·이천(-0.05%)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