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18 13:09 | 수정 : 2019.07.23 17:57
[진짜 집값]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152㎡ 12억8000만원

최근 2~3년 동안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재개발 구역인 가재울뉴타운과 수색·증산뉴타운에 유명 연예인들이 하나 둘 입주하고 있다. 두 지역이 MBC·SBS·CJ E&M 등 각종 방송·연예 기업이 몰린 상암업무지구까지 걸어서 10~2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서다. 방송·연예계 종사자에게 가재울뉴타운이나 수색·증산뉴타운에 있는 아파트가 최적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는 것.





‘DMC파크뷰자이 1단지’ 152㎡는 양씨 형제가 매입했던 2016년 8억(2층)~9억1780만원(29층)에 거래했다. 올 들어 실거래는 단 두 건 신고됐다. 지난 1월 13억원(8층), 5월 12억8000만원(7층)이다. 실거래가 기준으로 양씨 형제가 집을 마련한 이후 최소 3억6000만원 올랐다.
다만 올해 거래는 최고가인 지난해 10월(13억3500만원·5층)에 비해서는 낮다. 그런데도 현재 부동산중개 온라인 사이트에는 실거래가보다 최소 1억원 비싼 14억~15억1000만원에 매물로 나와있다.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과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에 차이가 크다.

‘DMC파크뷰자이’는 1~5단지를 합해 최고 33층 61개동 4300가구다. 2015년 10월 입주했다. 2013년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가 3.3㎡(1평)당 1400만~1500만원으로 저렴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아파트가 지어진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가 서울 안에서도 노후 지역이란 인식이 있었던 데다 분양 시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쳐 미분양이 90%에 이르렀다. 입주 시작 후에도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었다. 분양 약 3년 만인 2016년 5월에야 잔여가구가 모두 팔렸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가좌역까지 걸어서 5분 이면 도착한다. 상암업무지구까지 걸어서 20분, 버스로 10분쯤 걸린다. 강변북로를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주변 학교로는 가재울초, 중동초, 성사중, 가재울고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