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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설 60년만에 풀린 경북 영천 60만㎡에 첨단 산업단지 만든다

    입력 : 2019.07.09 11:03

    60년 넘게 군사시설보후구역으로 묶여 있는 경북 영천 남부동 일대에 약 60만㎡ 규모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풀리는 경북 영천 남부동 일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국토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북 영천시를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장관이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국비 지원과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영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풀리는 남부동 일대 59만1000㎡로 민관이 1893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로 만든다. 도시형 첨단 산업과 물류 기능 중심으로 교육연구시설과 공공기관, 주택 등이 들어선다.

    영천에 조성될 첨단 산업단지의 개발 후 예상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는 진입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 232억 원을 지원하고, 세제·부담금 감면, 규제특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광호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이 지역은 60여년간 탄약창, 3사관학교 등 군사시설 입지에 따른 여러 규제로 낙후됐다”면서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전략 산업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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