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04 10:06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3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이 아파트 부지 3만7638㎡ 면적을 서빙고아파트지구에서 제외하는 내용이다. 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을하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재건축이 추진 중인 서빙고 아파트지구에서 빠져야 한다.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일대에 있는 이촌 현대아파트는 1974년 지어져 올해로 45년 된 노후 단지다. 2006년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해 기존 653가구(용적률 230.96%)를 750가구(용적률 308.36%)로 늘리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용산구가 사업계획을 승인하면 이주와 착공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공동주택 단지의 재생을 도모하고 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