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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LH 사장 "3기신도시는 2기와 다를 것…서울에 주택공급 필요"

    입력 : 2019.06.28 14:54

    변창흠 LH 사장. /LH

    “3기신도시는 2기신도시의 연장이 아니라 새로운 신도시여야 하며, 2기신도시 문제점까지 보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지난 27일 취임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기 신도시를 특화 도시로 짓고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변 사장은 “1, 2기신도시를 잘 만들었다고 해서 3기신도시를 똑같이 만들어선 안된다”라며 “현재 2기신도시의 평균 입주율이 48%밖에 안 되는데, 나머지 52%가 입주할 경우 현재 2기신도시와 관련된 교통 혼잡이나 자족성 문제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3기신도시 교통 대책을 세우는 데 지방 공기업, 지자체와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기신도시 건설로 2기신도시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 사장은 “광역급행철도(GTX) 등이 지나는 고양 대곡역은 3기신도시가 건설되면 철도노선 6개가 동시에 만나는 곳이 됐는데, 이 역을 통해 파주와 일산의 교통난을 해결할 것”이라며 “인천 검단지구도 3기신도시와 BRT, 공항철도 등으로 연결한다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뿐더러, 미분양·미입주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변창흠 LH 사장. /LH

    변 사장은 서울시내 개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규 주택을 어디에 공급할 것이냐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시내 개발 역량을 최대화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도시재생 사업이 기존 공동체적 운영 방식 대신 주택 공급이 가능한 적극적인 재생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사장은 “LH가 단순히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협조하는 기능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실행기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방 중심으로 (역세권 청년주택과 같은) 도시재생 사업지구 수백 곳을 찾고 있고, 상당 부분 찾아놨다”며 “LH 보유토지, 지자체 땅, 주민이 원하는 곳까지 다양하다. 그런 것이 재생이다”라고 했다.

    변 사장은 세종대 교수 출신으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참여정부 국가균형위원회 및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거쳤다. 2014년부터 3년 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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