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6.13 06:16
최근 4~5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경기도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서울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것도 알고, 주거환경도 좋다는 것을 알지만 자금이 넉넉치 않은 신혼부부 등에게는 경기도 외에는 딱히 선택의 여지도 없다.
문제는 경기도라고 해서 집값이 모두 저렴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입지에 따라 서울 못지 않게 비싼 곳이 많지만 잘 찾아보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 1억원대 금액이면 살 수 있는 저렴한 아파트도 눈에 띈다.
땅집고는 2018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1억원대 아파트를 찾아봤다. 사무실 위치에 따라 전철이나 버스에서 내려 이동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첫째로 강남역(지하철 2호선·신분당선)까지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경기 동남권의 최저가 아파트들을 소개한다.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 동남권은 성남시, 용인시, 하남시가 포함되는 지역으로 경기권에서도 핵심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문제는 경기도라고 해서 집값이 모두 저렴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입지에 따라 서울 못지 않게 비싼 곳이 많지만 잘 찾아보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 1억원대 금액이면 살 수 있는 저렴한 아파트도 눈에 띈다.
땅집고는 2018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1억원대 아파트를 찾아봤다. 사무실 위치에 따라 전철이나 버스에서 내려 이동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첫째로 강남역(지하철 2호선·신분당선)까지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경기 동남권의 최저가 아파트들을 소개한다.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 동남권은 성남시, 용인시, 하남시가 포함되는 지역으로 경기권에서도 핵심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①분당선 기흥역 인근 최저가 1억330만원
분당선 기흥역(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강남역까지는 지하철을 한 번 갈아 타고 약 40분 걸린다. 기흥역에서 아파트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고려해도 50분 남짓이면 강남역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기흥역과 가까운 신갈동 일대에서 가장 저렴한 아파트는 신갈동 희망아파트 57㎡(이하 전용면적)다. 지난해 1월 1억330만원(5층)에 거래했다. 1996년 완공해 올해 입주 23년이 됐다. 최고 7층 1개동(棟)에 19가구다. 주택형은 51~97㎡다. 단지에서 기흥역까지 걸어서 9분쯤 걸리지만 충분히 걸어다닐만하다.
기흥역세권 일대 새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올해 입주를 모두 완료했고 역 주변에 AK플라자, 영화관 등이 들어서면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걷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아파트 단지에서 강남역까지 50분 정도 걸린다.
②8호선 남한산성역 인근 최저가 1억6000만원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일대도 강남역까지 4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1억원대 저렴한 아파트가 있다. 1983년 지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통보양지3차’도 지난해 7월 1억6000만원(2층)에 매매했다. 이 아파트는 지상 6층 1개 동에79가구의 소형 단지다. 남한산성역까지 걸어서 8분 걸린다. 단지에서 강남역까지는 약 40분 걸린다.
④8호선 수진역 인근 최저가 1억3000만원
지하철 8호선 수진역(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주변 지역도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고 40분 내에 강남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2003년 입주한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보미리전빌3차’ 아파트 34㎡는 1억3000만원(8층)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최고 12층, 150가구의 1개동 주상복합으로 수진역과 160m쯤 떨어져 있다. 치킨집·병원·베이커리·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반경 300m 이내에 갖춰져 있다.
⑤8호선 산성역 인근 최저가 1억9000만원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일대인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서도 1억원대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 ‘삼부르네상스파크1 단지(2006년 준공·108가구)’ 38㎡가 지난해 8월 1억9000만원(13층)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건물을 둘러싸고 성남 구도심 재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맞은 편 성남주공아파트 재건축 부지에는 2020년 7월 입주 목표로 산성역포레스티아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단지 뒤편 ‘신흥2 재개발 구역’도 2020년 준공 목표로 이주와 철거가 진행 중이다.
지금은 아파트 주변이 공사판이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노후 주택가이지만 2020년쯤이면 이 단지는 약 700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촌 한 가운데 자리잡는 모양새가 된다.
└지상과 지하에서 동시에…방배동에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