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5.27 15:46
쌍용건설이 두바이와 적도기니에서 대형 건설공사 프로젝트 2건을 단독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 ‘1 레지던스’건물과 ‘적도기니 바타(BATA) 국제공항’ 등 총 4200억원(3억6 500만달러) 규모의 건설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 ‘1 레지던스’건물과 ‘적도기니 바타(BATA) 국제공항’ 등 총 4200억원(3억6 500만달러) 규모의 건설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두바이에 건설하는 ‘1 레지던스’는 고급 공동 주택으로 연면적이 160만131㎡, 지상 44층·2개동 규모로 두바이의 중심 주거지역인 키파프(Kifaf)에 들어설 예정이다. 두바이 부동산 개발·관리회사 와슬(Wasl)이 발주한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총 공사비는 2000억원(1억6700만달러) 규모다.
마치 숫자 1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독특한 외관으로 설계됐다. 쌍용건설은 이곳 지상 36층에서 42층까지 두 건물을 연결 다리로 잇고 이 공간에 수영장·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적도기니 정부가 발주한 바타 국제공항 터미널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가 2200억원(1억9 800만 달러)규모로 공사기간은 36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최세영 쌍용건설 홍보팀 부장은 “2011년 적도기니에 처음 진출한 이래 지난해 완공한 몽고메엔(Mongomeyen) 국제공항을 비롯해 호텔·성당 등 다수 건설공사를 수행하면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며 “올해도 고품질 시공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수주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