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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8월 서울 아파트 1만2000여가구 줄줄이 입주한다

    입력 : 2019.05.22 15:04

    2019년 6∼8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현황./ 국토교통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전국에 아파트 11만2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서울 입주 물량은 약 1만20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많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8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전국 민간·공공아파트는 11만2359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1만7000 가구)보다 3.9% 적지만, 5년 평균(9만5000 가구)과 비교하면 18.2% 늘어난 수치다.

    서울에선 지난해 6~8월 대비 44.4%, 5년 평균 대비 42.3% 많은 1만1927가구가 입주한다. 오는 6월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1900가구)’,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1531가구)’ 등 민간 아파트 7개 단지와 공공 아파트 1개 단지 입주가 이뤄진다.

    7월에는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 2단지(646가구)’가 입주하고, 8월에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1320가구)’,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 아이파크(1015가구)’,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SK뷰 아이파크(1305가구)’ 등 입주가 이어진다.

    수도권에서는 평택 소사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A2(6월·2530가구)’, 용인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 롯데캐슬(6월·2356가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SK뷰 아파트 A4(7월·2100가구)’, 경기 오산시 외삼미동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7월·2400가구)’ 등의 비교적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줄줄이 입주한다.

    지방을 보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가락2지구 ‘흥덕 파크자이 A블록(7월·2529가구)’,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 ‘유니시티 1단지 공동1(6월·1803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새아파트 수요가 넘쳐나는 서울의 경우 입주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많다고 하더라도 문제 없겠지만, 주택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지방은 대규모 단지가 한꺼번에 입주해버리면 역전세난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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