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5.08 15:35
[한줄 부동산 상식] 올 여름, 최악의 ‘역 전세난’ 온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전세금이 하락하면서 이른바 '역(逆) 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있다.
'역 전세난'이란 세입자들이 전셋집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전세난'의 반대 개념. 전세금 시세가 떨어져 집주인들이 새 세입자를 구하거나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줄 때 어려움을 겪는다는 뜻이다.
통상 주택임대차 계약은 2년 단위로 이뤄져 역 전세난이 벌어진다는 건 전세 시세가 2년 전보다 내렸다는 의미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전세금이 하락하면서 이른바 '역(逆) 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있다.
'역 전세난'이란 세입자들이 전셋집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전세난'의 반대 개념. 전세금 시세가 떨어져 집주인들이 새 세입자를 구하거나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줄 때 어려움을 겪는다는 뜻이다.
통상 주택임대차 계약은 2년 단위로 이뤄져 역 전세난이 벌어진다는 건 전세 시세가 2년 전보다 내렸다는 의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10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된 전국 주택 전세금 하락이 올 4월 마지막주까지 26주 연속 진행 중이다. 작년 10월 29일 96.9였던 전국 주간 전세가격 지수는 올 4월 29일 현재 94.7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은 서울은 100.1에서 97.4로 하락했다.
전세금 하락세가 계속되면 올해 여름쯤 '역 전세난'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년 전인 2017년 여름 전세금이 '상투'였을 때 전셋집을 계약한 세입자의 만기가 올해 여름부터 도래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