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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부천 대장에 3기 신도시…서울도 1만가구 공급

    입력 : 2019.05.07 10:13 | 수정 : 2019.05.07 11:13

    택지 22곳에 11만가구 규모…3차 수도권 신규택지 계획

    정부가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에 약 6만가구를 수용하는 3기 신도시를 추가로 건설한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는 지난해 발표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을 포함해 총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추가 건설할 3기 신도시는 고양시 창릉동(813만㎡·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343만㎡·2만가구)으로 결정됐다.



    신도시는 아니지만 서울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 서울권 유휴 부지에도 모두 1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 밖에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경기권' 지구에도 4만2000가구가 지어진다.

    이 지역들을 포함해 이번에 발표한 공공택지 22곳에 공급되는 전체 주택 규모는 모두 11만가구이다.

    신도시 교통 대책으로는 우선 새절역(6호선·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길이의 '고양선(가칭)' 지하철이 신설된다.
    고양 창릉 신도시 계획과 서부선을 연장하는 7개 신설역(빨간 동그라미)의 위치./국토교통부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 자동차 전용도로도 새로 놓이고,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도 4차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택지에 3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9월 1차(3만5000가구)에 이어 같은 해 12월 2차(15만5000가구) 발표까지 30만 예정 가구 가운데 19만 가구의 입지 등 공급 계획을 공개했는데, 나머지 11만 가구에 대한 3차 택지 계획을 이날 추가로 밝힌 것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하남 교산(3만2000가구),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1만7000가구) 등이었다.



    └영화에서나 법한 건물이 경남 남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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