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4.05 18:26 | 수정 : 2019.04.05 18:42
[위클리 핫 플레이스] 4월 첫째 주 매매가격 하락한 주요 지역은?
4월 첫째 주 서울은 아파트값 하락세가 다소 주춤해진 반면 경기 광명시의 하락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첫째 주 서울은 아파트값 하락세가 다소 주춤해진 반면 경기 광명시의 하락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이번 주 광명시가 0.12% 낮아지며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아파트가 이번 주 1000만원에서 2750만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e편한세상센트레빌 아파트’, ‘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푸르지오하늘채’ 등의 단지와 함께 광명 1기 재건축 단지에 속한 아파트들이 올들어 매매가격이 크게 꺾였다. 이 단지는 84㎡(이하 전용면적)가 3월 말 6억9700만원(11층)에 팔렸는데, 작년 9월 8억5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1억5000만원 넘게 떨어졌다. 현재 인근 공인중개사무소들은 이곳 84㎡를 6억9000만원에, 59㎡은 6억1000만원~6억5000만원 사이에 내놓고 있다.
주변 아파트 중 작년 9월 8억7000만원(10층)에 거래된 ‘두산위브트레지움’ 85㎡는 올해1월 8억원에 거래되며 7000만원 하락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다. 양천구(-0.27%)가 가장 많이 하락했는데, 안전진단 기준 강화 후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면서 집값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다. ‘목동신시가지 7단지’가 2500만원~5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올들어 줄곧 하락세였던 송파구는 재건축에 이어 일반 대단지 아파트도 급매물이 소진되며 가격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실동 ‘잠실엘스’와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경기 이천시는 0.1% 하락했다. 부발읍 ‘진우’ 아파트가 11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수원(0.02%)·용인(0.01%)·안산(0.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균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위례(-0.11%)·평촌(-0.06%)·동탄(-0.06%)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