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28 13:46 | 수정 : 2019.02.28 14:12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부쳐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이 세 번째 공매에서도 유찰됐다.
경매 시작가는 최초 감정가의 70%까지 내려갔다.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진행된 전 전 대통령 자택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토지 4개 필지와 주택·건물 등 2건에 대한 3차 공매가 유찰됐다.
경매 시작가는 최초 감정가의 70%까지 내려갔다.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진행된 전 전 대통령 자택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토지 4개 필지와 주택·건물 등 2건에 대한 3차 공매가 유찰됐다.
이 물건의 최초 감정가는 102억3286만원에 달했으나 유찰되면서 감정가의 10%인 10억2328만6000원씩 낮은 가격으로 다음 공매가 진행됐다.
최저 입찰가는 2차 공매 때 92억957만4000원으로, 이번 3차 공매에서는 81억8628만8000원으로 떨어졌다.
이번에 또 낙찰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 최저 입찰가는 한 차례 더 내린 71억6300만2천원이 됐다. 최초 감정가보다 30억원 넘게 떨어졌다.
경매업계는 낙찰해도 명도가 쉽지 않은 점이 유찰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캠코는 다음 달 4∼6일 4차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