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26 17:21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건설 사업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승인 건수는 최근 3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2014년 37건, 2015년 65건이었던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승인 건수는 2017년 88건에서 2018년 141건으로 늘었다.
특히 대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와 역세권 주변으로 지식산업센터들의 신규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 산업 단지의 경우 대기업 협력업체를 포함한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됐고 교통망 등 입지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기업이 선점한 산업단지의 경우 협력업체 등이 인접했고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돼 기업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업이 선점한 사업지의 경우 사업성 분석 등이 완료된 지역이라는 평가도 있다” 고 전했다.
올해 분양하는 대기업 산업단지 주요 지식산업센터로는 스마트큐브 평택·더 퍼스트 타워·에이스 에스타워·가산 아이에스비즈타워·SK V1센터·U테크밸리 등이 있다.
경기도 평택시 진위산업 1-1-2 일대에는 ‘스마트큐브 평택’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이다. 지상8층·연면적 4만1214㎡ 규모인 이곳은 모든 층이 지식산업센터로 1층과 2층 일부에 상업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스마트큐브 평택’과 가까운 경기도 평택시 진위2 일반 산업단지 산업 3-1-2에도 지식산업센터 ‘더 퍼스트 타워’가 공급된다. 지상10층·연면적 5만9635㎡ 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아이에스동서는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평택 고덕신도시 도시지원시설 3-1-3BL에는 연면적 3만6089㎡·지상 10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지원시설을 포함하는 지식산업센터를 짓는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345-24번지 일대에는 ‘가산 아이에스비즈타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2만2416㎡·지상16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이 만들어진다.
SK건설은 미사강변도시 자족기능 확보시설용지 1-3BL에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SK V1센터’를 분양한다. 지상 10층·연면적 8만6779㎡ 규모이며 총 408실의 지식산업센터와, 원룸·투룸형 기숙사동(365실), 근린생활 시설(72호실)이 들어선다.
하남 미사지구 자족시설 12-2·3BL에는 유탑건설이 지식산업센터 ‘U테크밸리‘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8만8520㎡ 총 5개동 규모로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설계했다. 4개 동은 지식산업센터, 별동 1개동은 기숙사 233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