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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진주 2시간' 서부경남 KTX, 새해 본격 추진

    입력 : 2018.12.31 17:22 | 수정 : 2018.12.31 17:30

    경북 김천에서 경남 진주를 거쳐 거제까지 191km를 연결하는 남부 내륙철도(일명 서부경남KTX)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상남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부경남 KTX 건설과 관련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 새해 1월 중순부터 기본계획 수립·실시 설계 등의 절차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르면 2022년 착공해 2028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노선도./경남도 제공
    서부경남 KTX는 수도권(서울)과 남해안(거제)을 2시간대로 연결한다. 사업비는 약 5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내년 1월 중 국무회의를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가 결정되면 국가재정사업으로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

    남부 내륙철도 사업은 52년 전인 1966년 11월 김삼선(경북 김천∼경남 삼천포) 건설공사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경제성 평가와 재원 조달 어려움 등으로 엎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문 대통령 대선 지역공약에 오르고 지난해 7월 대통령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에 반영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서부경남 KTX가 확정된 것만으로도 통영·거제·고성 등 고용·산업위기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에 경남의 경제심장이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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