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2.27 11:45 | 수정 : 2018.12.27 14:12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급감한 데 이어 전월세 거래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2월 26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신고 건수가 총 6813건을 기록했다.
9·13 대책이 본격 시행되기 전인 9월(1만3133건)과 10월(1만8138건)의 절반 수준이며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1만2495건)과 비교해도 낮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구는 12월 전월세 거래 신고 건수가 지난 달 185건의 절반도 못미치는 72건에 그쳤다. 노원구는 지난 달 1386건에서 12월에는 532건으로 급감했다.
강남구는 지난 11월 1339건에서 이달에는 671건으로 줄었고, 서초구는 11월 524건에서 이달 233건, 송파구는 지난 달 210건에서 144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 일대는 송파구 가락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따른다. 951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31일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2월 26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신고 건수가 총 6813건을 기록했다.
9·13 대책이 본격 시행되기 전인 9월(1만3133건)과 10월(1만8138건)의 절반 수준이며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1만2495건)과 비교해도 낮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구는 12월 전월세 거래 신고 건수가 지난 달 185건의 절반도 못미치는 72건에 그쳤다. 노원구는 지난 달 1386건에서 12월에는 532건으로 급감했다.
강남구는 지난 11월 1339건에서 이달에는 671건으로 줄었고, 서초구는 11월 524건에서 이달 233건, 송파구는 지난 달 210건에서 144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 일대는 송파구 가락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따른다. 951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31일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84㎡(이하 전용면적) 전세금은 10월까지 8억원대에 거래됐으나 현재는 입주가 임박하면서 호가가 5억5000만원에서 6억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안명숙 부장은 “12월 거래량 감소가 일시적 현상이라면 통상 겨울 방학철인 1월과 2월 전세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며 “그러나 경기 침체, 집값 하락 등으로 이사를 가지 않으려는 심리가 확산되면 전세 만기가 도래한 가구가 재계약으로 이어지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당분간 계속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