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2.10 18:15 | 수정 : 2018.12.10 18:17
금강을 사이에 둔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을 잇는 ‘동백대교’가 이달 말 개통한다. 2008년 9월 착공 이후 10년만이다.
군산시는 10일 군산시 해망동과 서천군 장항읍을 연결하는 동백대교 개통식을 오는 27일 열고 차량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백대교는 총 길이 3.18㎞, 폭 20m, 왕복 4차로다. 군산 국도 26호선과 서천 국도 4호선을 직통으로 잇는다. 그동안 금강하구둑 도로를 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동 거리가 11㎞에서 4㎞로 줄고, 이동 시간은 30분에서 5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군산시 관계자는 “동백대교 개통으로 군산 새만금 지역과 서천 생태공원을 비롯한 관광명소를 연계할 수 있어 관광 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