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23 11:19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23일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구간에 건설 중인 25개 터널 가운데 가장 긴 송정터널을 관통했다.
송정터널은 울산시 북구 창평동(시점)과 경북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종점)를 잇는 10.22㎞ 길이의 터널로 먼 옛날 바다가 융기하며 형성된 대규모 울산단층과 외동단층 사이를 통과한다.
두 단층대 사이에는 중소규모의 단층대 약 80곳이 위치해 터널을 굴착하기에는 매우 불량한 지질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철도공단은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30회 이상 전문가 자문을 거쳐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법으로 2010년 말 굴착을 시작한 송정터널을 약 8년 만에 무사고·무재해로 관통했다.
이날 송정터널 관통행사에 참석한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은 “사업비 2898억원과 공사인원 약 37만9000명, 건설장비 약 4800대가 투입된 송정터널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면서 “최대 난공사가 마무리된 만큼 후속공정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76.5㎞)은 총 사업비 2조6600억원을 들여 정거장 6곳이 신설된다. 오는 2020년 개통 후 해당 노선에는 시속 200㎞급 전동차(가칭 EMU: Electric Multiple Unit)가 운행될 예정이다.
송정터널은 울산시 북구 창평동(시점)과 경북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종점)를 잇는 10.22㎞ 길이의 터널로 먼 옛날 바다가 융기하며 형성된 대규모 울산단층과 외동단층 사이를 통과한다.
두 단층대 사이에는 중소규모의 단층대 약 80곳이 위치해 터널을 굴착하기에는 매우 불량한 지질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철도공단은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30회 이상 전문가 자문을 거쳐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법으로 2010년 말 굴착을 시작한 송정터널을 약 8년 만에 무사고·무재해로 관통했다.
이날 송정터널 관통행사에 참석한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은 “사업비 2898억원과 공사인원 약 37만9000명, 건설장비 약 4800대가 투입된 송정터널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면서 “최대 난공사가 마무리된 만큼 후속공정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76.5㎞)은 총 사업비 2조6600억원을 들여 정거장 6곳이 신설된다. 오는 2020년 개통 후 해당 노선에는 시속 200㎞급 전동차(가칭 EMU: Electric Multiple Unit)가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