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22 11:59 | 수정 : 2018.11.22 12:00
경기 수원시에서 용인 시내를 거쳐 이천시를 연결하는 국도 42호선의 새로운 12.5㎞ 우회도로가 개통된다. 수도권 대표적 정체구간인 42번 국도의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 12.5㎞ 구간을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5044억원이 투입돼 4차선으로 건설됐다.
국토부는 새 도로가 수원·신갈나들목(IC)부터 용인 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42호선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신갈고가교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신갈천을 횡단하고, 용인시 시가지 통과구간을 우회해 교통 혼잡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회도로 신설로 용인시 인근의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이 기존 최대 90분에서 10분으로 80분 가량 단축되고, 물류비용은 연간 765억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